지근과 속근의 변화

  • 20~30세 이후로 근섬유의 수가 줄어든다.
  • 특히 속근이 더 빨리 줄어든다. 10대 이후로 속근의 비율이 계속 줄어든다. 이유는 밝혀져있지 않다.
  • 지근의 비율이 높다고 지구력이 높은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 의학이나 체육학에서 제시하는 희망은 속근을 키울 수 있는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80대, 90대에게 하드하게 운동을 시켜서 근육량을 늘린 연구가 많다.
  • Albert, et al., Physiology of excercise and healthy aging, chapter 2
  • Doherty & Brown, The estimated numbers and relative sizes of thenar motor units as selected by multiple point stimulation in young and older adults, Muscle and Nerve, 16, 1993.
  • Klitgaard, et al., Function, morphology and protein expression of ageing skeletal muscle, Acta Physiologica Scandinavica, 140, 1990.
  • Noble, et al., Evolving concepts of skeletal muscle, Principles of excercise biochemistry, 4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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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술

대부분의 무술이 무기술 아닐까 하는 생각이 언젠가부터 자주 든다.

예를 들어 상대의 팔을 나란하게 끌어들인 후 다시 상대의 팔을 따라 나란하게 찌르기로 반격하는 기술.

신기한 기술이긴 하지만 권술로만 생각하고 보면 좀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러나 창술이나 검술이라고 생각하면 한 시합에서도 여러번 나올 상황일 것이다.

하박을 직교시켜 방어하는 기술들.

어려서부터 배워 익숙하고 자연스럽지만 역시 권술로만 생각하고 보면 꼭 이렇게 해야 할까 싶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봉술이나 장검술이라면 당연히 익혀야만 하는 기본 방어법일 것이다.

상대를 타격하는데 사용하는 주먹과 발도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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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권, 테니스장 롤러

인터넷에서 테니스장 롤러(로라)를 가지고 연습하다가 양가 태극권 발경을 깨달았다는 분 글을 본 적이 있다.

지금 생각해보니 그분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양가 태극권 기술을 습득했다고 보긴 어려울 거 같고, 일종의 힘을 쓰는 법을 깨달으신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무거운 수레 같은 것을 밀다 보면 반발력으로 자신의 몸을 되돌아보게 되고, 허리의 힘을 이용해 작은 동작으로 힘을 전달하는 방법을 자득한 것 아닌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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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나이를 먹으니까 예전에는 딱히 신경쓰지 않아도 되던 몸의 부분도 신경을 써서 운동을 해야 예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거 같다.

예전에 내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것의 상당 부분은 어쩌면 그냥 단순히 ‘젊음’이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서 무술 지도자에게는 나이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근육의 쇠퇴를 경험해야 어디까지가 객기고 어디서부터가 기술인지 이해가 생기는 거 같다.

의사는 나이가 젊어도 전문 지식을 암기하면 교과서적인 대응을 할 수 있겠지만, 무술에는 이런 지식들이 교과서에 정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몸으로 경험하지 않으면 깨닫기 어려운 부분이 있는 거 같다.

실제로도 젊은 지도자들을 보면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경우를 심심찮게 본다. 그러나 이것은 그 지도자와 같은 재능과 같은 피지컬과 같은 열정을 가진 젊은 사람에게만 통할 것이다.

나아가 무술 동작 자체에 대한 평가도 이런 관점에서 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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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머리가 짧은 이유

군인들 머리가 짧은 이유를 머리카락이 잡히면 전투에 불리해서 라고 설명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옛날 군인 그림들을 보면 머리가 지금처럼 짧지도 않고, 어짜피 전쟁을 머리카락 잡고 하는 것도 아닌데 머리 길이가 무슨 상관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근대화 과정에서 국가주의적 미학관이 작동했을텐데 그건 더 알아봐야 할테고, 확실한 실용적인 이유가 존재한다. 머리가 길면, 철모를 오래 쓰기가 불편하다. 쓰기도 불편하고 위생 관리도 어려워진다.

내 생각엔 옛날 군인의 경우도 투구를 쓰는 경우엔 머리를 짧게 했을 거 같다. 옛날 투구들은 지금  철모보다 쓰기가 더 불편했을테니 머리카락을 어떻게 하느냐가 착용감을 좌우하는 요소였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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