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月挺)

김정윤 선생이 태견(태껸) 책을 냈을 때 기술에 대한 논란도 많았는데, 그 중 하나가 ‘월정’(月挺)에 관한 것이었다.

미학(?)적 문제와 함께 과연 실제로 쓸 수 있는 기술인가에 대한 의문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중국무술과 일본무술에 모두 있는 기술인 것으로 알고 있다… 물론 김정윤 선생은 다이토류의 비전이라는 ‘타카노쓰메’(鷹の爪)를 염두에 두고 한 말이겠지만 가슴은 워낙에 급소라서 다른 무술들도 자기만의 방법으로 공격하는 방법이 있어도 이상할 게 없다…

그리고 비전의 기술인 게 맞을 거다…

왜냐면 우선은 상대의 급소를 공격하는 기술이라 일반 수련생에게는 잘 알려주지 않는다…

두번째로는 이 기술을 쓰려면 손가락으로 힘을 써야 하는데, 단련하는데 시간이 걸린다…

p.s 그리고 아마 다른 용법도 있을 건데, 확인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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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to 월정(月挺)

  1. kkk 댓글:

    내가 삼권의 장법의 요결중 하나는 상대방 가슴을 움켜잡듯이 하면서 장을 친다이죠
    월정의 두 컷 사진을 보니 두손을 가슴에 대는 부분은 형의권의 호형이랑 거의 유사하더군요 제생각에 상대방의 가슴을 움켜쥐듯이 하면서 양 늑골을 후려패는 기술로 보이는데
    송덕기 선생님이 살작 꼬아서 설명하셨거나 아니면 배운 사람이 잘못 기억하거나 둘중 하나일거라는 참고로 택견의 옛법과 택견의 기본 보법 퇴법등은 형의권이랑 상당히 맞닿아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끼질이 형의 오행권의 벽권이고 손바닥으로 치는 갖가시 단수들도 모두 벽권의 용법이라고 보아도 좋고 품밟기도 포권 횡권의 나선형 보법을 제자리 걸음으로 연습하는것 같고 아니 택견에서 벽치기라고 하는것 같고 고대 형의권은 투로가 없고 오행십이형 단수들로만 이루어진 무술이고 기본자세는 삼체식 한가지 인데 이것도 송덕기옹의 택견 자세랑 흡사하고 형의권의 오행 십이형 의 용법을 알고 싶으면 택견의 옛법을 보면 될 정도인것 같던데 …….. 택견의 여러가지 기술들 가지고 각 단체마다 설왕설래 하는것이 우습기도 하고 요는 송덕기옹이 진전을 제대로 가르쳐 주시지 않았다는 생각이 … 마음에 딱맞는 제자가 없으면 기술이 끊기더라도 다가르치지 않는다 뭐 그런 각오가 아니었을까 하는

    • kabbala 댓글:

      진전을 전수했느냐의 문제도 있겠지만, 개념화와도 관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형의권 하시는 분들이 명료한 관점을 가지고 계신 건 그 이전의 심의권의 기술을 명확하게 정리했기 때문이겠죠. 그래서 거기서 또 의권이라는 것이 나올 수 있었을 거 같고요.

      반대로 말하면 과거의 무술, 또는 개념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무술은 그러한 명료한 인식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사이고파 대동류 책을 보면 기술에 대한 설명이 매우 복잡합니다. 즉 전체를 아우른다기보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설명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기술들을 저도 정확히는 이해하지 못하고 있지만, 송덕기가 보여준 기술들은 형의권 벽권에 비해 직선에 가깝다고 봅니다. 그래서 김정윤 선생이 자신이 배운 일본 유술과 같다고 이야기한 거 같고요.

  2. .... 댓글:

    월정은 기술 자체가 모양새가 안 좋은 점도 있지만, 진짜 문제가 됐던건 책이 나왔던 당시 몇몇 기술 해석이 되어 있던 밝터 사이트의 설명이었죠.

    월정에 대한 설명이 너무 충격적이었어서 아직도 기억을 하는데, “상대를 해치지 않고 위엄을 보여 굴복시키는 기술”이라고 했었습니다.

    고용우 선생님께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위대쪽 선생님들께 한다리 거쳐 들은 이야기로는 실제로 태껸에서 쓰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다만 실제 용도는 젖꼭지의 살점을 뜯어낼 생각으로 쓰는 거라시더군요. 실적로는 상대를 해칠 의도가 다분히 넘치는 기술입니다.

    김정윤 선생님께서 송덕기 옹의 사진을 찍으면서 기존 태껸 단체의 수장님들보다 많은 걸 알아내신 것은 사실이지만, 이 분도 그 수장님들과 비슷한 한계가 있습니다. 태껸=야와라라는 자신의 확신에 사로잡혀서 태껸의 모든 기술을 한풀 기준으로 풀어서 해석하시는 거죠. 이러한 부분에서 나온 특유의 표현 덕에 기존의 태껸 수련생들이 태견에 나온 동작을 불신하는데 한 몫 보태신 면이 없지 않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기술적인 왜곡을 일으킨 또 다른 사례가 김진영 선생님의 태껸인데, 이분이 태껸하시는 영상에 나오는 몇몇 동작은 방향성이 태껸과 완전히 반대입니다. 무게중심이 떨어지는 힘으로 처야 하는 방향의 장치기를 반대로 무게중심을 위로 튕겨내는 힘으로 치시는 장면도 있고, 사면들어가기에 이은 딴죽 연계로 상대를 넘어뜨리는 연습장면을 보면 품밟기의 힘방향이 역시 태껸이랑 반대라서 넘어지는 상대가 넘기는 사람에게서 먼 쪽으로 굴러갑니다. 태껸의 품밟기가 정확히 구사되었다면, 사실 그 기술이 제대로 들어갈 경우 넘어진 상대의 머리가 넘긴 사람의 발 앞에 정확히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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