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요법사 다나카 나오키(田中尚喜)가 지은 걷기를 중심으로 한 장노년층 근육 훈련 가이드.
근육에 대해서 나에게 뭔가 아이디어를 준다. 예전에 무술 수련을 할 때는 근육은 사실 거의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뼈의 정렬을 주로 신경 썼는데, 사실 뼈를 움직이는 건 근육이기 때문에 근육에 대해서 생각해보지 않은게 이상하다.
내가 좀 허리를 굽히고 다니는 편인데, 의식적으로 하지 않는 이상 허리를 펴기 힘들다. 무술 투로 같은 걸 할 때는 억지로 똑바로 자세 잡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냥 걸을 때는 허리 펴기가 힘든데, 이 책을 보고 엉덩이 쪽의 근육에 신경을 쓰니 허리가 쉽게 펴졌다.
즉 나는 예전에 억지로 정신을 쏟아 척추의 정렬을 하려고 했는데, 이건 유지하는데 힘이 들었다. 그러나 그 기반이 되는 엉덩이와 허리 근육을 당기면(?) 그 위의 척추도 어느정도 움직인다.
워낙에 동양무술이 근육을 강조하지 않기 때문이기 하겠고, 한국의 헬스클럽이라는게 근육의 실제적인 사용보다 크기를 늘리는 바디빌더식 운동이 유행했기 때문에 나도 그런 아이디어를 전혀 얻지 못했던 거 같다. 최근에 필라테스 같은 운동이 보급되면서 근육에 대한 이해도가 전반적으로 올라간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