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검갤에 들렀더니 내 블로그의 사진(위에 것)을 불펌한 글이 있었다.
불펌당한 게 기분이 안 좋기도 했지만, 그보다 댓글이 좀 당황스러웠다.
나의 예전 사부는 겨울에 운동장에 눈쌓인거 치우고 거기서 운동하고 아스팔트에서 발구름했다고 하더라고.
그러니까 검도하는 사람들은 위 사진을 보고 억지로 검도 수련을 해야 하던 식민지 조선의 사회적 모순을 생각하기 전에, 검도 수련하는 선배들이 운동장에서 맨발로 수련했다던 추억을 먼저 기억해 내고, 그 환경이 더 모순적이라고 생각한다는 거.
뉴라이트 교과서 같은 걸로 배우면 정말 일제시대를 미국의 52번째 주가 된 것처럼 영광스럽게 생각할 지도 몰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