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구원하는 핵심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By kabbala

기천과 같은 공부가 구심점이 되어서 중생을 구하고 나라는 구하고 더 나아가 세계를 구원하는 핵심체가 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기천은 儒佛仙과 같은 종교나 종파를 초월하는 공부이기 때문입니다.

— 박사규 (기천문주), 『기천문 입문』(연구사, 1998), 18쪽.

종교를 초월하는 공부라는 것은 무엇인가? 종교의 믿음은 서로 다를 수 있는 반면, 기천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수련하는 와중에 그 실재를 극명히 깨닫는 그 무엇에 대한 공부라는 말일까?

그러나 종교인 역시 자신들의 믿음이 극명히 재현되고, 체험될 수 있음을 주장하며, 인간이라면 누구나 경험 가능하다고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기존의 종교인들이 믿는 것보다 더 상위의 무엇을 믿는 것이 기천인가? 그것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나? 기천의 깨달음을 얻으면 다른 종교의 깨달음이 하위의 것임을 자연적으로 알게 되는가?

혹 기천은 몸으로 하는 공부이기 때문에 다른 형이상학과는 또다른 경지를 만들어내는가? 다른 수련이나 운동과의 차이는 무엇인가?

아니면 이 모든 것의 복합체이고 필설로 형용할 수 없는 그 무엇이 기천이라는 건가?

알 수 없는 이야기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세계 인류에게 어떻게 가르치려 하는가? 무조건 믿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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