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보여강희」(2000)

2009年 11月 27日 (Friday) by kabbala

TVB(電視廣播有限公司, 대만)에서 제작한 녹정기 드라마.

감독이 같아서 그런지 해대부 역에 오맹달, 오배 역에 서금강 등 캐스팅이 1992년작 「녹정기」와 겹치는데, 거기다가 주성치를 연상시키는 황일비까지 나온다. 아예 연출을 똑같이 한 부분도 적지 않아서 좀 답답하다. 감독이 1992년작의 연장선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역시 아쉬움. 아니면 아예 이전처럼 코메디로 만들던지.

그리고 장위건은 역대 가장 얌전한 위소보인 거 같다. 감독도 하는 사람이라서 그런지 좀 딱딱한 듯.

홈페이지: http://tvcity.tvb.com/drama/drama2/deer/index.html

p.s 중간에 진근남 역이 정이건에서 양가인으로 바뀐다;;; 명목은 북방총타준데;;; 이래도 되는 건가;;; 이 작품의 특징은 유명한 배우들은 딱 4부까지만 나온다는 거;;;

가장 재미있게 봤던 영웅문 극화는…

2009年 11月 24日 (Tuesday) by kabbala
  • 사조영웅전 — 주인이 황용으로 나오는 1994년판.
  • 신조협려 — 1995년판이 기억에 남기는 하는데 최고라고 하기는 좀 부족함. 유역비가 소용녀로 나오는 2006년판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던데 난 그닥 안 땡긴다.
  • 의천도룡기 — 양조위가 장무기로 나오는 1986년판. / 이연걸 주연의 1993년 영화.(이거 2부좀 나왔으면)
  • 천룡팔부 — 잘 모르겠음. 하긴 스토리가 워낙 다채롭게 진행되서 어지간한 대작이 아니면 안 될 듯. 2003년판 좋아하는 사람들이 좀 있는 거 같던데, 난 답답하게 봤음.
  • 소오강호 — 허관걸 주연의 1990년 영화.
  • 녹정기 — 주성치 주연의 1992년 영화(녹정기2).

왕정 감독이 원작을 못 살린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던데, 구구한 이야기를 일일이 풀어내느니 캐릭터에 강력한 개성을 부여해서 간략하게 진행하는 게 훨씬 잘하는 일이라고 본다.

Extreme Pilgrim, Part 1: China (BBC Knowledge, 2008)

2009年 11月 23日 (Monday) by kabbala

Pete Owen-Jones(1957~)이 진행하는 종교 다큐멘터리의 1부(총 3부). 하북성에서 소림 무술을 배운다. 진행자의 관심이 종교에 있기 때문에, 무술에 대한 관점은 거의 없고 일상 생활 속에서 종교적 깨달음과 선종 교리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사부로 나오는 덕건(徳虔, 속명 王長靑, 1943~2008/08/27)은 소림 무술 복원을 위한 노력으로 유명하다. 불교 관련 무술 협회의 초청으로 한국에도 몇번 방문한 것으로 알고 있다.

화면에서 보이는 무술은 우리가 흔히 TV에서 보는 소림권 동작과 다르다. 그러면서도 꽤 익숙한 동작들인데, 뭔가 좀 허전한 느낌이 든다.

p.s 덕건의 무술을 불교무술이라고 할 수 있는 지 잘 모르겠다. 그런 면에서 이 프로그램도 그렇고, 국내 불교 무술을 표방하는 단체에서 초청한 것도 그렇고 초점을 좀 벗어난 거 같다.

「사조영웅전 2008」(射雕英雄傳 08)

2009年 11月 19日 (Thursday) by kabbala

영웅문 시리즈가 워낙에 자주 드라마로 만들어지다 보니 각 작품 별로 품평을 하게 된다.

영웅문에서 주인공 격인 인물은 곽정/황용일텐데, 이 두 인물이 원작에서부터 워낙 밋밋하고 전형적이라서 드라마에서 살려내기 쉽지 않다. 연출의 능력이 드러나는 척도인 거 같다. 보통 곽정의 순수함에 방점을 찍는 경우가 많은데, 「사조영웅전 2008」에서는 그런 이미지가 별로 살지 않는다. 배우들의 미모와 카리스마도 그닥 빛나지 않는다.

영웅문의 두번째 볼거리는 동사서독+남제북개>전진교 일당>강남칠괴로 이어지는 절정 고수들의 후까시 액션씬일텐데, 이 역시 그닥 매력적으로 만들어진 거 같지 않다. (동사서독의 캐스팅과 분장도 그닥 맘에 안 든다.)

「사조영웅전 2008」의 개성을 찾자면 구양공쯔와 매쵸풍, 완안홍렬 왕예인 거 같다. (발음은 제 맘대로…)

뒤에 가면 나쁜 놈이 되지만, 초반의 구양극의 후까시는 거의 주인공급이다. 무공도 절대고수에 지략도 능함. 출신도 귀족에 예의도 바름. 원작보다 등장 횟수도 많은 듯.

영웅문 극화에서는 매초풍에 동정적인 시선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사조영웅전 2008」이 특히 좀 그런 거 같다. 양강에게 자애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씬도 있고, 황용과 도화도에서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도 매초풍을 매우 인간적인 인물로 비춘다. 외모도 그닥 나쁜 놈으로 안 나옴.

완안홍렬도 다른 작품에서는 그닥 비중있게 다뤄지지 않는 인물인데, 「사조영웅전 2008」에서는 까놓고 악당에, 고뇌하는 인간으로 나온다. 양철심과 포석약의 등장회수도 덩달아 하늘을 찌름. 이분들 역시 원작에서는 등장 안해도 별 상관없을 정도의 비중.

전반적으로 「사조영웅전 2008」은 곽정과 양강의 1:1 대결 구도를 염두에 두고, 양강과 그 주변인물을 강조한 것이 특징인 거 같은데, 안타깝게도 그 중심인 양과/목염자 라인이 그닥 강조되어 보이지 않아서 그저그런 작품이 된 거 같다;;;

* 참고: http://www.joysf.com/3855436

스티븐 시걸 VS. 헬리콥터

2009年 10月 30日 (Friday) by kabbala

액션영화 역사에 남을 장면. 스티븐 시걸과 헬리콥터의 대결.

영화 Shadow Man(2006) 중에서. 인터넷 댓글들 보면 실제 영화 장면이 아니라 장난삼아 합성한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나도 영화 처음부터 끝까지 보기 전까진 그랬다.)

개궁식

2009年 9月 18日 (Friday) by kabbala

ちーちゃんは悠久の向こう

개궁식(開弓式)이 뭔지 이거 보고서야 알았습니다.

그러니까 개궁식은 한 팔은 앞으로 뻗고, 다른 한 팔은 뒤로 빼서 연속적인 지르기를 준비하는 자세가 아니라. 팔 끝(?), 팔꿈치, 어깨 등 주요 관절에 힘을 집중하면서도 힘을 빼는 자세인 것이지요. 귀하게 전수할 만한 수련법임에 분명합니다.

영화 「ちーちゃんは悠久の向こう」(2008) 중에서. (사진은 http://d.hatena.ne.jp/satohhide/20080121/1200922781에서)

「Anatomy for Beginners」(2005)

2009年 7月 17日 (Friday) by kabbala

무술에 관심있는 사람은 해부학에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데, 의대를 다니지 않는 이상 해부학적 지식을 생생하게 얻기는 쉽지 않다. (체육 관련 강좌나 마사지 등에서 얻는 지식은 좀 피상적인 면이 있다. 피부 안쪽을 볼 수도 없고, 평면적인 그림은 이해하기도 힘들고. 한의대나 물리치료를 배우는 학교도 실제로 인체를 접하기는 쉽지 않을 듯.) 그런 면에서 이 비디오가 해부학적 지식을 얻는 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시연을 보여주는 사람은 ‘인체의 신비전’으로 유명한 Gunther von Hagens.

선덕여왕 7부 (2009/06/15)

2009年 6月 16日 (Tuesday) by kabbala

선덕여왕 7부

우리는 조상이 어떻게 종족을 지켰는지도 모르는 불쌍한 족속.

2009년 6월 15일 방영된 MBC 드라마 「선덕여왕」 7부 중에서.

Brandon Lee VS. David Carrdine

2009年 6月 8日 (Monday) by kabbala

Kung Fu: The Movie(1986) 마지막 격투 씬.

세상에 없는 두 사람이 싸우고 있다. 두 사람은 모두 무술가보다는 배우가 먼저였다고 할 수 있겠다.

느리고 동그란 Kung Fu 스타일의 안무. 서양인 입장에서는 최선일 수도.

성룡 VS. 이연걸

2009年 6月 8日 (Monday) by kabbala

영화 The Forbidden Kingdom(2008) 중에서.

같이 놓고 보니까 성룡이 좀 딸린다, 나이도 있고. 그리고 기본적으로 이연걸이 동선을 중요시 하는 깨끗한 우슈 폼인데 비해 성룡은 근육을 긴장시켜서 특이한 자세를 잡는 데 익숙해져 있다.

무술 스탭은 다 홍콩 쪽에서 온 사람들이겠지만, 영화 줄거리 뿐 아니라 격투 장면도 전체적으로 미국 시각이어서 불편하다.

아 그리고 중간중간에 대역 쓴 것도 가슴이 아픕니다.